등비수열의 합에서 다루는 문제로, '빚의 상환(대출에 따른 월상환금액)' 계산문제 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측과 소비자측의 형평성 있는 상환금액의 설정을 위하여, 대출원금을 은행예치할 경우 만기일까지의 원리합계와 월납입금액을 은행예치할 경우 만기일까지의 원리합계가 같아지는 월납입금액을 매월 상환금액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대출원금, 연이율(복리), 상환개월수를 설정하고 월납입금액을 적당히 입력하고 N개월 후를 조절해보면, 은행측(대출원금 원리합계) 또는 소비자측(월납입금 원리합계) 어느쪽이 더 유리한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설정은 은행금리와 비슷하게 연 6%로 설정해놓았지만, 제2금융권 혹은 사채업자의 경우 연이율이 40%이상인 경우도 허다합니다. 학생들에게 40% 이상의 고금리로 설정하면, 매월 얼마씩 갚아나가야 하는지와 총 상환한 금액(=대출원금+이자지불액)이 얼마나 크게 불어났는지를 실감시켜 주는 금융경제와 인성지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실험입니다.
